정규직 아니어도 퇴직금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지급 조건과 계산법, 못 받을 때 대처법까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퇴직금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직은 퇴직금 안 나온다던데요?”
“알바는 퇴직금 없어. 정규직만 받는 거 아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데요.
2025년 현재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3조, 제8조 1항에 따라 다음 2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정규직이 아니어도 퇴직금 지급 대상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했더라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 지급 요건 (2025년 기준)
퇴직금 관련 법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2조, 제4조를 따르는데요.
여기서도 퇴직금 조건은 “1년 이상 계속 근로”와 “주 15시간 이상 근무”, 이 딱 두 가지 기준만 명시되어 있고,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알바든 형태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로지 ‘근로조건’만을 기준으로 판단해요.
근로계약서에 10시간인데 실제론 더 일했으면?
퇴직금은 계약서보다 ‘실제 근무 시간’이 기준입니다. 주 15시간 이상 일했다면, 계약서에 뭐라고 적혀 있든 퇴직금 받을 수 있어요.
대신일했을 당시 문자, 출퇴근 사진, 알바 스케줄 캘린더 등 입증 가능한 자료가 준비되어있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엔 퇴직금을 받을 수 없어요
"나는 거의 1년 가까이 일했는데요?"
"중간에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나왔는데, 그건 안 되나요?"
아쉽게도 아래와 같은 경우엔 퇴직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11개월 근무 후 폐업된 경우
- 퇴직일 기준으로 정확히 1년이 채워지지 않으면, 퇴직금은 발생하지 않아요.
- 며칠 차이로 못 받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안타깝죠.
중간에 퇴사하고 다시 재입사한 경우
- 예전에 일했던 기간과 연속성이 끊기면 합산이 되지 않아요.
- 즉, ‘1년 이상 계속 근무’가 핵심 요건이에요.
주 14시간만 일한 경우
- 주당 근무 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퇴직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 14시간이면 하루 차이로 안 되는 거예요.
퇴직금 계산방법, 어렵지 않아요
퇴직금 계산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공식은 아래처럼 기억해 두면 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예를 들어볼게요
내가 받던 아르바이트비가 180만 원이었다면?
하루 평균임금은 약 6만 원 정도
퇴직금 = 6만 원 × 30일 = 약 180만 원
'월급'이라면 어디 기준으로 잡아야 할까요?
👉 통장에 찍힌 실수령액이 아니라
👉 세금·4대 보험 공제 전, 원래 약속된 월급(기본급)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월급 200만 원 받기로 했는데 세금 등 공제 후 실수령액은 183만 원이었다면?
- 퇴직금 계산은 200만 원 기준으로 해야 맞아요.
- '내가 실제로 일한 대가'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이에요.
퇴직금 직접 계산해보고 싶다면?
일한 기간과 월급만 입력하면 자동 계산되니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 아르바이트, 계약직도 이용 가능
- 세금 빠지기 전, 원래 월급 기준으로 입력해야 정확해요
퇴직금 지급기한 및 미지급 시 처벌
퇴직금은 원래 퇴직 후 14일 이내 지급해야 하며, 지급 거부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 법적 근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9조
- 미지급 시: 3년 이하 징역 or 3천만 원 이하 벌금
안 줄 경우 대처법
①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 홈페이지 민원신청
→ 임금체불 클릭 출근기록·계좌이체 내역 준비
② 근로복지공단 간이대지급금 제도 신청
노동청에서 체불 확인서 발급 국가가 대신 지급 (최대 2,100만 원까지)
혹시 퇴직금을 못 받게 된 상황이라면, 국가가 대신 지급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 [임금체불 시 국가가 대신 지급해 주는 간이대지급금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