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새롭게 시행한 ‘원클릭 환급’ 제도. 종합소득세 미신고자, 프리랜서, 일용직이라면 지금 확인하세요. 홈택스·손택스에서 5분만 투자하면, 놓쳤던 5년 치 세금도 환급 가능합니다.
국세청 원클릭 환급이란? 이제는 '내 손으로' 찾는 환급금
세금 환급, 받을 수 있다면 누구나 받고 싶죠.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혹은 번거로워서 환급 신청을 놓치곤 합니다. 기존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거나, 3.3% 프리랜서 소득처럼 원천징수된 세금이 있어도 직접 환급받는 건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었죠.
그 틈을 파고든 게 수수료 기반 민간 플랫폼들이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수수료를 내고서라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국세청이 직접 ‘원클릭 환급’이라는 이름으로 시스템을 열었습니다.
나는 환급 대상일까?|자격 확인법
국세청은 매년 환급 가능성이 있는 일부 대상자에게 안내문이나 알림톡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 안내를 받았다는 건, “당신은 세금 환급 대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는 신호와도 같죠.
그렇다면 안내문이 오지 않은 사람은 환급 대상이 아닐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안내문은 "선별된 조건"에 따라 보내집니다
국세청은 내부 자료를 통해 아래와 같은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합니다.
- 3.3% 프리랜서 소득이 있었던 해가 있는 사람
-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적이 없는 사람
- 기타소득 또는 일용직 소득이 있는 사람
- 세무대리인을 거치지 않고 소득이 방치된 사람
이들은 환급 가능성이 높고, 국세청이 파악하기도 쉬운 유형입니다. 따라서 안내문이 먼저 발송되죠.
하지만 안내문이 없어도 ‘환급 대상’ 일 수 있습니다
안내문이 없다고 해서, 환급 자격이 없는 건 아닙니다. 국세청이 모든 환급 가능자를 100% 안내하지는 않기 때문이죠. 실제로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직접 조회해 보면, 환급 대상임에도 안내를 받지 못한 사람이 꽤 많습니다.
안내문은 없지만, 환급 대상일 수 있는 사람들
아래와 같은 분들은 시스템상 자동 분류되지 않았을 뿐, 실제로 환급받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입니다.
이분들은 안내문은 받지 않았더라도,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직접 조회하면 환급 대상일 수 있어요. 실제로 환급 대상인데도 안내가 누락돼 신청하지 못한 사례도 많습니다. 그래서 안내문이 없더라도, 직접 조회는 꼭 해보셔야 해요.
원클릭환급 신청 방법 요약|홈택스 vs 손택스 절차
환급 대상 여부를 확인했다면, 지금 바로 신청까지 완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신청은 PC(홈택스)와 모바일(손택스) 중 가장 편한 방식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두 방법 모두 5분 내로 완료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아래에서 각 방법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 홈택스 이용 시
1. 국세청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 www.hometax.go.kr 접속 후 공동인증서, 간편 인증 등으로 로그인.
2. [신청/제출] → [종합소득세 원클릭 환급 신청] 메뉴 이동
- 홈 화면 상단 메뉴에 있는 [신청/제출] 안에 해당 메뉴가 있음.
3. 2019~2023년 중 환급 가능한 연도 자동 표기됨
- 시스템이 본인의 소득/세액자료 기준으로 환급 대상 연도 자동 조회.
4. 예상 환급액 확인 후 ‘신고하기’ 클릭
- 환급 예상 금액이 있는 경우, 신고서 수정 없이 바로 ‘신고하기’ 가능.
5. 환급 계좌 등록 꼭 확인 후 제출
- 계좌 미등록 시 우편 통지서 발송
- 직접 수령 필요. 홈택스 상단에 ‘환급 계좌 등록’ 메뉴 있음.
✅ 손택스(모바일 앱) 이용 시
1. 손택스 앱 설치 및 본인 인증 로그인
- 공동/간편 인증 또는 PASS 앱 인증으로 로그인.
2. ‘종합소득세 원클릭 환급’ 메뉴 선택
- 메인화면 또는 ‘세금신고’
- ‘종합소득세’ 메뉴에서 접근 가능.
3. 환급 예상금액 확인
- 홈택스와 마찬가지로 자동 계산되어 표시됨.
4. 모바일에서도 신고서 수정 가능
- ‘신고서 수정’ 탭에서 부양가족·공제 항목 등 입력 가능.
5. 환급 계좌 입력 후, 신청 완료
- 등록된 계좌 없을 경우 ‘수정하기’ 눌러 계좌 추가 가능.
주의사항 – 꼭 확인하세요
신청 전, 환급 계좌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셔야 해요.
홈택스와 손택스 모두 ‘계좌 등록/수정’ 기능이 있으니,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입력 후 신청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 환급금은 우편으로 지급 통지서가 발송되며, 이후 우체국을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수령 지연이나 번거로움을 피하려면, 신청 전에 계좌를 미리 등록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니 참고하세요.
환급액, 더 받을 수 있다면? ‘신고서 수정’으로 놓친 공제 챙기기
홈택스·손택스에서 환급 예상액이 나왔다고 끝이 아닙니다. 국세청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기존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자동 계산되기 때문에, 공제 항목이 일부 누락된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어, 국세청 시스템에는 ‘본인’만 등록돼 있어 기본공제 150만 원만 적용되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배우자나 부양 자녀가 있다면, 추가 공제를 입력해 환급액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신고서 수정 기능을 통해 항목을 추가하면 돼요.
신고서 수정 경로
- 홈택스 또는 손택스 접속
- ‘신고서 수정하기’ 메뉴 선택
- 부양가족, 보험료, 의료비 등 추가 공제 항목 입력
- 저장 후 다시 ‘신고하기’ 완료
자동 계산만 믿지 말고, 내 상황에 맞는 공제 항목이 빠진 건 없는지 꼭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직접 입력하면 환급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복잡하다고 미루지 마세요. 단 5분 투자로, 최대 5년 치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놓친 세금 환급금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