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해킹 사건 이후 개인정보 도용 위험이 커졌습니다. 지금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용 방지 3대 핵심 조치를 정리했습니다. 10분 투자로 내 정보를 지키세요.
2025년, SK그룹 산하 통신사의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인해 2,3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었습니다. 이제 명의 도용은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개인정보는 한 번 유출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1. 유심 보호 서비스, 지금 바로 활성화하세요
유심(USIM)은 단순한 칩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 당신의 전화번호, 인증 수단, 심지어 금융 거래의 열쇠 역할을 합니다. 최근 해킹 수법은 유심을 부정 발급해 번호를 탈취한 후, 인증 수단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는 '유심 보호 서비스' 활성화입니다.
설정 방법
- 통신사 공식 앱 (SKT, KT, LG U+) 접속
- '유심 보호' 검색 후 신청 (무료 제공)
유심 보호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타인이 몰래 유심을 변경하거나, 다른 기기로 기기 인증을 시도하는 것을 사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해외 로밍 이용 시
유심 보호 기능은 기기의 무단 변경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에 나가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통신사의 해외망 접속을 '기기 변경'으로 인식해 차단될 수 있습니다.
- 해외 현지에서 로밍이 자동 연결되지 않거나 심한 경우,
- 긴급 통화, 데이터 연결 자체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출국 전이나 로밍 사용 예정 시에는 반드시 아래와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해외 로밍 이용 전 조치 방법
- 통신사 앱 접속
- '유심 보호' 설정 메뉴 진입
- 보호 해제(OFF) 설정
- 귀국 후 다시 '유심 보호'를 ON으로 재설정
2.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패스앱(PASS)으로 완벽 봉쇄
유심 보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미 유출된 신분증, 주민등록번호 정보만으로도 신규 휴대폰 개통, 대출,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바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록입니다.
PASS 앱 명의도용 방지설정 방법
- PASS 앱 접속
- '명의도용 방지' 메뉴 → '가입 제한 설정' 선택
- 전체 통신사 선택 후 적용
위 설정을 완료하면, 타인이 내 이름으로 휴대폰을 개통하려 할 경우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특히, 과거 신분증 사진을 제출한 경험이 있는 경우(통신 가입, 금융거래 등)라면 반드시 설정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3. 정보보호 알림 + 번호 도용 차단 서비스
' 유심 보호'와 '명의도용 방지'로 1차, 2차 방어를 구축했다면, 이제는 정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 설정해야 할 두 가지 무료 서비스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① 정보보호 알림 서비스
- 통신사 앱
- '정보보호 알림' 검색
- 신청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악성코드 유포 등 실시간 경보 수신
②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 통신사 앱
- '번호 도용 문자 차단' 검색
- 신청 내 번호를 도용한 스팸·피싱 문자 차단
이 두 가지 조치는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니 꼭 설정해 두세요.
"보안은 나중에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터지기 전에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번 SK 해킹 사태는 단순한 경고가 아닙니다. 모든 개인이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선언입니다.
조금의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시간을 내어 유심 보호 → 명의도용 방지 → 정보 알림 구축 이 3단계를 지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