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일용직은 퇴직금 못 받는다?”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 수백만 원 손해일 수 있습니다. 계산법부터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청방법까지, 지금 당장 확인하세요.
건설일용직 퇴직금, 진짜 받을 수 있을까?
“일용직이라 퇴직금 없어요.”
아마 당신도, 회사에서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어쩌면 그 말 한마디에, “아… 나는 해당 안 되나 보다” 하고 그냥 넘겼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 말. 100% 믿으시면 안 됩니다. 건설 일용직이라도, 퇴직금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걸 몰라서 그냥 흘려보내고 있어요.
이 글은 바로 그 부분을, 확실하게, 그리고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퇴직금, 딱 “이 두 가지”면 받을 수 있어요
1️⃣ 주 15시간 이상 근무했다면
2️⃣ 1년 이상 같은 회사에서 일했다면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해당된다면, 일용직이어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법으로 정해진 권리예요.
"회사에서 해주면 받고, 아니면 말고"의 개념이 아니라 당연히 줘야 하는 돈입니다.
일용직 퇴직금 신청방법, 어렵지 않아요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우, 퇴직금은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어요. 가장 먼저 확인할 건 ‘근무기간’입니다.
1년 이상 근무 + 주 15시간 이상이었다면,
노동청 또는 건설근로자공제회를 통해 퇴직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회사에서 “우린 프리랜서라 안 돼요”라고 해도, 실제로 지시받고 일했다면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받는 법도 따로 있어요
현장에서 일하셨다면, 건설근로자공제회 퇴직금 수령 대상일 수 있어요.
이건 ‘퇴직공제금’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관리됩니다.
👉 공제회 홈페이지 또는 지사에 방문해 퇴직공제금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 공제회에 자동 가입된 경우,
- 근무기록이 누적돼 있어 바로 신청 가능 가입되지 않았어도,
- 사업장 퇴직금 청구는 따로 가능
근로계약서 없어도 괜찮아요
“근로계약서 안 썼는데요…”
“월급 현금으로 받았는데요…”
걱정 마세요.
통장 내역만 있어도 퇴직금 신청은 가능합니다.
또한 문자, 카톡, 녹음, 출퇴근 기록 등 실제로 일한 증거가 있다면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어요.
“회사 이름 바꾸고 급여 돌려 막기?” 그건 꼼수입니다
많은 건설 현장에서는 1년 되기 전에 일부러 회사를 바꾸거나 3.3%만 떼고 지급하는 방식으로 퇴직금 회피를 시도합니다. 그런데요, 회사가 달라져도, 실제로 일한 곳과 사람이 같다면 그건 “같은 사용자”로 간주돼요.
즉,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회사의 꼼수에 속지 마세요.
노동청은 ‘실질적인 근무 관계’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실제 계산은 어떻게 될까요?
월급이
- 하루 15만 원 × 월 25일 × 12개월 = 4,500만 원
- 평균임금: 약 15만 원
- 퇴직금: 15만 원 × 30일 ÷ 365일 × 365일 = 약 125만 원
👉 이게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100~200만 원대 퇴직금이 발생해요.
퇴직금 받으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요?
퇴직금을 청구하려면, 예상 금액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평균임금 계산을 바탕으로 퇴직금이 얼마나 될지 미리 확인하면, 사업주가 잘못된 금액을 제시하거나, 적게 주려는 시도에도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어요.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누구나 1분 만에 계산 가능해요.
근무 시작일과 종료일 1일 평균 임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퇴직금 예상 금액이 계산돼요.
※ 계산 결과는 참고용이며, 청구서 제출 시 평균임금 증빙 서류도 함께 준비해 두면 더 확실합니다.
정리하면
건설일용직이라도 퇴직금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딱 2가지
- 1년 이상 + 주 15시간 이상 계약서 없어도,
- 회사 바뀌어도, 꼼수 써도, 증거가 있으면 받을 수 있어요.
나는 받을 자격이 될까?” 고민되신다면, 퇴직공제금까지 확인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이 쌓여 있을 수 있어요.
퇴직공제금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건설현장에서 일한 기록이 있다면, 건설근로자공제회를 통해 ‘퇴직공제금’을 따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일반적인 퇴직금과는 또 다른 제도지만, 실제로 수백만 원이 적립돼 있는 경우도 많아요.
신청 방법, 준비 서류, 빠르게 받는 꿀팁까지 따로 정리해 뒀어요.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저장해 두고 나중에 퇴직금 청구할 때 꼭 활용해 보세요.